윤영찬, 고향 전북서 수도권 역전 발판 삼는다.. '20% 목표'

김민수 2022. 8. 17.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 전북일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에 나선 윤영찬 의원(경기 성남중원구)이 고향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먼저 전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까지 지낸 고향 전주에 오게 됐다.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기 위해 갑작스레 최고위원에 나서게 됐지만 미리 신고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최고위원 8명 후보 중 현재 6위, 전북서 만회해야 승산
전북특별광역도 등 전북 균형발전 위해 인위적 노력 필요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윤영찬 후보가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8.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 전북일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에 나선 윤영찬 의원(경기 성남중원구)이 고향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먼저 전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까지 지낸 고향 전주에 오게 됐다.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기 위해 갑작스레 최고위원에 나서게 됐지만 미리 신고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의원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등 두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는 문제의식이 생겼다. 또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한 정당으로 가야지만 복지국가를 위한 전진과 비전, 민주주의의 확고한 철학이 훼손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이 커졌다”며 최고위원 출마 이유를 밝혔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민심과 당심을 연결, 소통하고 하나로 만들어 강한 정당,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현재 (8명의 후보 중) 6등이다. 지금 반전을 이루지 않으면 최고위원 입성이 쉽지 않다. 호남 특히 전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7.73%를 얻고 있는 데 전북에서 20%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 180만명 밑으로 내려간 전북이 영호남은 물론 호남 내에서 조차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을 안다”며 “평균적이고 도식적인 지원으로는 안된다. 전북을 특별광역도, 지역자치특례시 정도는 만들어 줘야하는 '인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전북 발전을) 규모의 문제로 보지 말고 균형발전을 위한 인위적인 측면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다. 투명한 민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이기는 정당을 위해 전북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북 출신으로 전북에서 자랑스러울만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2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리게 되며 2명의 당 대표 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합동연설에 나서며, 17일 온라인, 18일과 19일 ARS로 참여한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