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타구에 맞은 팬에 사인 장갑·휴대전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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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날린 티샷이 갤러리에 맞았다.
17일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피해자' 크라센스테인은 사고 다음 날 "(타구에 얻어맞자) 스미스가 다가와 내 손을 잡았고 그의 장갑에 사인해 내게 주었다. 내 전화번호를 야디지북에 적더니 나를 위해 새로운 휴대전화를 주문했다.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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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날린 티샷이 갤러리에 맞았다. 아찔했던 순간이었지만, 스미스의 빠르고 진솔한 사과가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스미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번 홀 티샷을 날렸다. 그런데 타구는 관중 쪽으로 향했다. 블레이크 크라센스테인이 공에 얻어맞았고 그의 휴대전화가 망가졌다.
17일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피해자’ 크라센스테인은 사고 다음 날 “(타구에 얻어맞자) 스미스가 다가와 내 손을 잡았고 그의 장갑에 사인해 내게 주었다. 내 전화번호를 야디지북에 적더니 나를 위해 새로운 휴대전화를 주문했다.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크라센스테인은 하루 뒤엔 SNS에 휴대전화 사진과 함께 “방금 도착했다. (새 휴대전화의) 캠(Cam)은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됐다”는 글을 올렸다. 캠은 휴대전화의 카메라, 그리고 캐머런의 애칭을 뜻한다.
한편 스미스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을 석권했다. 그런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배경인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에 1억 달러(약 1308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미스는 이와 관련, 말을 아끼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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