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5살 이상 500가구에 화재경보기 무상 보급·설치

강은 기자 2022. 8. 17. 11: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한 연휴를 날 수 있도록 65세 이상 노인이 거주하는 500가구에 주택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보급·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감지해 자체 내장된 전원으로 경보음을 울려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말까지 신청을 받은 뒤 관할 소방서에서 신청 가구를 방문해 주택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사는 65살 이상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신청인이 65살 미만인 경우도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및 서울시 25개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거나 주택화재경보기 경보음을 듣고 대피한 건수는 총 295건이며, 이로 인해 총 66억원에 달하는 화재 피해가 경감됐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택 화재경보기 설치로 부모님께 안전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