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제일 안전해"..내국인 관광객 소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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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내국인의 제주 관광 수요 증가가 수치로 확인됐다.
상반기 제주도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율만 따지면 코로나 유행 초기인 2020년 상반기 대비 102.5% 증가했다.
17일 제주관광공사가 신용(신한)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도 상반기 전체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2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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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분석 결과
코로나 초기比 소비증가율 106.7%↑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내국인의 제주 관광 수요 증가가 수치로 확인됐다. 상반기 제주도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율만 따지면 코로나 유행 초기인 2020년 상반기 대비 102.5% 증가했다.
17일 제주관광공사가 신용(신한)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도 상반기 전체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22.5% 늘었다. 2년 전 상반기와 비교하면 46.2% 늘어난 것이다.
제주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소비 증가율은 더욱 두드러진다. ‘22년 상반기 소비 증가율은 ’21년 상반기 대비 30.4%, ‘20년 상반기 대비 10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전체 소비의 41.3%를 차지한 내국인 관광객의 '22년 상반기 소비 증가율은 '21년 상반기 대비 30.6%, '20년 상반기 대비 106.7%로 나타나 내국인 관광객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의 '22년 상반기 소비 증가율은 '21년 상반기 대비 26.1%, '20년 상반기 대비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관광객도 코로나19 이후 점차 회복 추세에 있다고 공사는 밝혔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숙박, 여행 업종의 '22년 상반기 증가율은 '21년 상반기 대비 23.7%, '20년 상반기 대비 146.9% 증가했다.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 매출액은 '21년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31.9%, 35.2%) 성장률을 보였으며, 관광여행사와 전세버스는 매출액은 '21년 상반기 대비 87.0%, 62.9% 수준으로 나타나, 단체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초, 국제적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해외로 유출되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제정세 불안과 고환율, 고유가로 인해 제주도 내국인 관광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조사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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