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선택받느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느냐..세계 최강 '래드백'장갑차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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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이어 호주 대규모 무기 수출에 파죽지세로 돌격하는 K-방산.
이번에는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 장갑차 계약이다.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 장갑차 사업을 두고 신종우 한국 국방안보포럼 전문 연구위원은 궤도차량에 대한 기술이 역사적으로 누적된 독일의 우위를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신종우 위원은 레드백이 세계 최고수준의 장갑차임에는 분명하지만 '호주 수출'이 불발된다면 사라질 수 있는 무기체계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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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기자 = 폴란드에 이어 호주 대규모 무기 수출에 파죽지세로 돌격하는 K-방산.
이번에는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 장갑차 계약이다. 결과는 9월 말에 발표되고 규모는 최대 20조원에 달한다.
국내 전투장갑차 레드백은 2019년 영국 에이잭스(Ajax) 스웨덴 CV90 등 쟁쟁한 후보와 경쟁해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Lynx)와 최종후보에 선정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규모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 현재 세계무기수출 시장 점유율이 2.8%로 8위인 K-방산이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을 제치고 5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 장갑차 수주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레드백(한국)과 링스(독일) 둘 다 유사한 성능이긴 한데, 독일이 역사적으로나 핵심 기술의 보유라는 측면으로 봤을 때는 좀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해요. 호주 사업에서 수주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낮아요"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 장갑차 사업을 두고 신종우 한국 국방안보포럼 전문 연구위원은 궤도차량에 대한 기술이 역사적으로 누적된 독일의 우위를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레드백은 기존 국내에서 운용하던 장갑차를 호주에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호주 육군의 요구에 부합하는 장갑차를 새로 개발한 것입니다. 호주 육군이 원하는 성능과 니즈를 100%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손재인 한화디펜스 사장은 16일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수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디펜스 레드백은 한국군도 도입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봤을 때는 이번에 호주 사업 수주에 실패하면 이 장갑차는 역사 속으로 같이 사라질 운명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신종우 위원은 레드백이 세계 최고수준의 장갑차임에는 분명하지만 '호주 수출'이 불발된다면 사라질 수 있는 무기체계라고 내다봤다.
고공행진 중인 K-방산, 호주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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