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대학원생, 反정부 인사 팔로우했다가 '징역 34년'

이유진 기자 입력 2022. 8.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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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대학생이 반정부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글을 리트윗한 혐의로 기소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즈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살마 알 셰합은 트위터에서 반정부 체제 인사들을 팔로우하고 게시글을 공유한 혐의로 징역 3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리즈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뒤, 2020년 자신의 남편과 두 자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오려 했지만 당국에 체포되면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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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체제 인사 계정 팔로우하고 게시글 리트윗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에 나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걸프 협력회의(GCC)+3 정상회의'에 참석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얘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대학생이 반정부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글을 리트윗한 혐의로 기소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즈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살마 알 셰합은 트위터에서 반정부 체제 인사들을 팔로우하고 게시글을 공유한 혐의로 징역 34년을 선고받았다.

이 같은 판결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이 분석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셰합은 이 같은 트위터 활동으로 국가 안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혐의를 적용 받았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자신을 치위생사, 의학 교육자, 리즈대의 박사과정 학생 등으로 소개했다.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는 2597명으로 파악됐다.

셰합을 잘 아는 지인은 그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묘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리즈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뒤, 2020년 자신의 남편과 두 자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오려 했지만 당국에 체포되면서 불발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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