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고위급 외교 인사, 中서 회담 조율 중"-NHK

김예슬 기자 2022. 8.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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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을 둘러싸고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외교 고위급 관리가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NHK에 따르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조만간 중국에서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이후 이어진 중국의 군사 훈련 등으로 대만해협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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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국-중국의 고위급 회담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외교 고위급 관리가 회담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NHK에 따르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조만간 중국에서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이번 회담은 최근 대만해협과 그 일대를 둘러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보인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이후 이어진 중국의 군사 훈련 등으로 대만해협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군사 훈련 과정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일부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지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이런 (민감한) 시기에 제대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아키바 국장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이 곳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아울러 중일은 내달 수교 50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서도 중국과 일본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등을 논할 것으로 전망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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