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불 떨어졌다..리버풀, '레알산 윙어'에게 '관심→본격 제안'

백현기 기자 2022. 8.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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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막판부터 아센시오는 AC 밀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리버풀은 기존에 아센시오 영입에 미온했지만 이번 시즌 좋지 않은 시즌 초반 경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아센시오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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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막판부터 아센시오는 AC 밀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리버풀은 기존에 아센시오 영입에 미온했지만 이번 시즌 좋지 않은 시즌 초반 경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아센시오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에서 8년차를 맞고 있다. 2015년 레알에 합류한 아센시오는 어릴 적부터 재능을 인정받으며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윙어로 각광을 받았다. 레알에서 뛰는 235경기 동안 49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아센시오는 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했지만 1704분이라는 출전 시간이 말해주듯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이 60분이 채 안 되는 수치다.


결국 다른 팀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아센시오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있지만, 레알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올해로 26세를 맞은 아센시오는 선수 경력 전성기로 도달하는 시점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센시오가 팀을 떠나려는 이유는 월드컵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매체는 “아센시오는 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 아래 주전으로 도약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레알을 떠나 더 많은 경기를 뛰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아센시오에 대한 관심을 이적 제안으로 바꾸려 한다. 기존에는 관심 정도에 그쳤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리버풀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전반을 뛸 수 있는 아센시오의 멀티성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풀럼과 2-2 무승부를 거뒀고,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매체는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와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아센시오를 낙점했고,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아센시오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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