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에 만들어진 쓰레기 섬..집중호우에 1만5천㎥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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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부지방에 쏟아진 비로 충주호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형성됐다.
17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 충주호(청풍호) 수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풀과 나뭇가지를 비롯해 플라스틱, 캔,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가 떠밀려 왔다.
충주댐 수위는 한때 140m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비가 멈추고 물 유입량이 줄어들면서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수문을 다시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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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최근 중부지방에 쏟아진 비로 충주호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형성됐다.
17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 충주호(청풍호) 수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풀과 나뭇가지를 비롯해 플라스틱, 캔,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가 떠밀려 왔다.
유입된 부유물 양은 1만5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부터 수거에 나서 수면에 떠 있는 부유물을 선박과 그물을 이용, 제천시 수산면 옥순대교 주변에 모아놓은 상태다.
이 부유물은 옥순대교 인근 적치장에서 선별 작업을 거쳐 재활용되거나 폐기된다.
이날 현재 처리를 마친 부유물은 약 3천㎥로, 수거 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강수량에 비해 부유물의 양은 예년보다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부유물의 90%는 풀과 나뭇가지로, 모두 재활용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집중호우 여파로 충주호 물 유입량이 늘어나자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2년여 만에 충주댐 수문을 개방했다.
충주댐 수위는 한때 140m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비가 멈추고 물 유입량이 줄어들면서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수문을 다시 닫았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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