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2분기 영업이익 110억..전년 비해 64.2%↑
박동민 2022. 8. 17. 11:18
4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매출도 11% 증가
전기·수소차 부품 늘리고 풍력·태양광 제품도 개발
전기·수소차 부품 늘리고 풍력·태양광 제품도 개발
화승코퍼레이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2% 오른 110억원을 달성했다
17일 화승코퍼레이션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도 3926억원으로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벨트, 펜더, 호스 등 산업용 고무제품 판매량이 예년만큼 회복 중이고, 수익성이 높은 전기화 부품사업 호조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방산·해양 분야에 적용되는 신사업의 가시화 속에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자동차부품 계열까지 이익 개선에 기여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산업용 고무사업의 새로운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화(Electrification) 신사업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리면서 다양한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분야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완성차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회복세 속에 원가 절감과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중장기 사업목표로 '친환경'에 방점을 찍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의 친환경·경량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전기·수소차 적용 부품을 늘리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열가소성 수지(TPV)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화 부문 가시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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