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윤 대통령 "강제징용, 주권문제 충돌없이 보상받을 방안 강구"

김기태 기자 2022. 8.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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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한일관계와 관련해 "양국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때 양보와 이해를 통해서 과거사 문제가 더 원만하게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일관계를 발전시키기 원한다고 언급했는데 과거사 문제, 특히 강제 징용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몇 초간 고민한 뒤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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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한일관계와 관련해 "양국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때 양보와 이해를 통해서 과거사 문제가 더 원만하게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미래가 없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어떻게 과거에 대한 정산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일관계를 발전시키기 원한다고 언급했는데 과거사 문제, 특히 강제 징용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몇 초간 고민한 뒤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왔고 그 판결 채권자들이 법에 따른 보상을 받게 돼 있다"며 "다만 그 판결을 집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 문제의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금 깊이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는 특히 지금 동북아, 세계안보 상황에 비춰보더라도, 그리고 공급망과 경제안보 차원에서 보더라도 이제 미래를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관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와 국민들이 해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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