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뮤지컬로도 나온다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를 공연장에서 노래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17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밝혔다. EMK는 원작 드라마를 만든 에이스토리와 함께 원작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에피소드 3개를 골라 무대화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024년 초연될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우월한 부분(천재)과 열등한 부분(자폐스펙트럼장애)을 한 몸에 지닌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우영우는 고집스러울 만큼 정직하고 정의로우며 성실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비영어 TV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세계 49개국에서 톱10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우 투 더 영 투 더 우/ 동 투 더 그 투 더 라미~”로 흘러가는 ‘우영우 인사법’은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다.
EMK는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수입했고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창작한 경험이 있다. EMK 엄홍현 대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에피소드마다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그 이야기를 뮤지컬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EMK는 흥행작품들을 일본 등 해외에 라이선스 형식으로 수출하는 등 훌륭한 제작 능력을 가진 제작사”라며 “EMK와 함께 새로운 K-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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