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 9월 추석에 서울 고속·시외버스 대폭 늘린다

김보미 기자 2022. 8.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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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3월 서울 광진구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9월 추석을 앞두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가 대폭 증편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8~12일 연휴 닷새간 증차 운행을 확정하고 터미널 시설물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휴 기간 서울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동서울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등 5개 시내 터미널의 버스 운행 횟수는 하루 927회가 증편돼 평소보다 약 3만1000명의 승객을 더 수송할 예정이다.

이는 일상 회복 이후 첫 명절로 장거리 귀경·귀성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해 추석 연휴(하루 555회)보다 운행이 67% 늘린 것이다.

이에 버스는 625대 늘어난 총 2747대가 하루 4217회를 오가며 총 8만6996명을 태우게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터미널의 방역·시설 점검도 나선다. 매표소와 대기실, 화장실 등의 상태와 방역 현황, 안전 관리를 위해 시설물 파손 여부, 포장 파손, 안전시설 배치 유지상태 등도 파악한다. 연휴 전 5개소 터미널에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 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 모니터링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일상 회복 후 첫 추석 연휴를 맞이해 지역 간 장거리 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이동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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