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1kg에 1만8000원..폭우 뒤 더 무서운 것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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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중호우(8~14일)로 잎채소류와 건고추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북은 집중호우로 도내 297개 농가, 80㏊에서 침수·유실·매몰 수해가 발생했고 이 중 밭작물·채소류 피해(39.7㏊)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소매업계에서는 비 피해가 예상되는 이 같은 품목을 중심으로 조만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농협유통 청주센터 관계자는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비 피해까지 더해져 잎채소류와 건고추 중심으로 인상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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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이번 집중호우(8~14일)로 잎채소류와 건고추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북은 집중호우로 도내 297개 농가, 80㏊에서 침수·유실·매몰 수해가 발생했고 이 중 밭작물·채소류 피해(39.7㏊)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비 온 뒤에 이어지는 병해 등 작황 부진을 따지면 직·간접적인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 피해와 생육환경 저하는 바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시금치, 열무, 얼갈이배추, 건고추를 중심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시금(金)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 달 만에 가격이 두 배 오른 시금치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올라온 시세를 보면 청주 한 유통업체에서 일주일 전보다 5.3% 오른 ㎏당 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얼갈이배추 역시 청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일주일 전보다 38% 오른 ㎏당 4320원에 거래하고, 열무는 17% 오른 411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집중호우로 꼭지부분이 썩는 일이 벌어진다고 하는 건고추는 600g에 1만3360원으로 5일 전보다 1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계에서는 비 피해가 예상되는 이 같은 품목을 중심으로 조만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농협유통 청주센터 관계자는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비 피해까지 더해져 잎채소류와 건고추 중심으로 인상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밭작물 가격 인상에 대비해 지역별로 작황관리와 기술지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병해상황 파악과 영양제 할인지원은 물론 심은 지 얼마 안 된 배추모종에 발생한 피해는 예비묘를 무상 공급하고, 침수된 감자는 조기 수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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