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에 중요한 역할"..글로벌 청년 리더, 삼성을 말하다

2022. 8.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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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제너레이션(Generation) 17' 청년 리더 8명을 갤럭시 언팩이 진행됐던 미국 뉴욕으로 초청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해 논의했다.

'제너레이션17'은 지난 2020년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리더들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바일 기술과 영향력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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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너레이션17' 8명 초청
'청소년의 날' 뉴욕서 언팩 행사
지속가능발전 위한 비전 등 공유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지원 프로젝트 ‘제너레이션17’청년 리더들이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제너레이션(Generation) 17’ 청년 리더 8명을 갤럭시 언팩이 진행됐던 미국 뉴욕으로 초청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은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선두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너레이션17’은 지난 2020년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 브라질, 덴마크, 베트남, 한국 등 총 14개국에서 14명의 청년 리더들을 선정, 갤럭시 기기와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인프라 개선, 해양 오염·기후 환경의 심각성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현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맥시모 마조코(아르헨티나), 기후환경 운동가 ▷쇼미 초두리(방글라데시), 물·위생 활동가 ▷타파라 마카자(짐바브웨), 아프리카 내 일자리 연결 앱 운영자 ▷다니엘 칼라코(브라질), 빈민촌 인권 및 교육 분야 활동가 ▷나딘 카울리(레바논), 재난 구호 활동 지역사회 활동가 ▷최여진(한국), 발달 지연 아동 치료를 위한 모바일 앱 ‘두브레인’ 대표 ▷에이와이 영(미국), 재생에너지 활동가 및 힙합 가수 ▷타마라 곤도(인도네시아), 여성인권 신장에 힘쓰는 사회적 기업가 등 8명의 리더가 참석했다.

청년 리더들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바일 기술과 영향력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식수와 개인 위생에 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쇼미 초두리는 “2020년 10월 합류 당시에는 약 20개국에서 활동했는데 현재는 30개국으로 확대했다”며 “삼성이 보유한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제너레이션 17’ 활동을 적극 홍보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타마라 곤도는 “삼성 같은 글로벌 회사가 먼저 액션을 취하면 전세계적인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된다”며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삼성전자가 나섬으로써 인도네시아에도 이런 활동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청년 리더들은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에이와이 영은 “무엇보다 재정적인 지원이 첫번째로 중요하겠지만, 아이디어를 보다 널리 확장하고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별로 테마송을 작곡해 소개하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니엘 칼라코는 “삼성의 역할은 디바이스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며 “소외 계층에게 디지털 트레이닝을 해주고 디바이스 보급률을 높여준다면 우리가 하는 사회적인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레이션17 리더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과 함께 뉴욕 삼성 폴더블 체험관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직접 관람했다. 이후 노 사장을 비롯한 MX사업부 리더십과 멘토링 세션이 진행됐고, 유엔환경계획(UNDP)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향후 활동의 발전을 위한 기회를 가졌다.

맥시모 마조코는 “임원진에게 기후 문제에 대한 관심, 커뮤니티 구축 등이 중요하다고 얘기했고 노 사장도 강력한 지지를 보여줬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보여준 폐어망 재활용 소재 활용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다른 기업들도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욕=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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