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 팀을 'MLB'로 바꾼다→관행 5년 계약 파괴→'젊은 피'에 7년 제안

2022. 8. 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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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를 인수한 토드 보엘리가 EPL의 관행을 깨고 메이저리그에서 수없이 성사된 계약 방법을 구단에 이식하고 있다. 보엘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 ‘새로운 첼시 구단주가 미국식 계약 정책츨 시행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식 계약정책’은 다름이 아니라 유망 선수들을 일찌감치 잡기위한 메이저리그의 비FA(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장기계약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보엘리는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인 메이슨 마운트와 리스 제임스에게 7년 게약을 제안할 에정이라는 것이다.

보엘리가 모든 선수들과의 장기계약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의 25세 이하의 선수들에게 최대 7년 계약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첼시구단에 새롭게 적용될 이 다년 계약은 미국 스포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클럽의 젊은 선수들중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전성기 동안 팀에 묶어 놓도록 하는 전략이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일반적으로 최대 5년계약이 최장기 계약인데 이를 뛰어 넘는 기간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미 보엘리는 24살의 마크 쿠쿠렐라에게 6년 계약을 제안해서 성사시켰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에서 이적했는데 처음으로 이 정책을 적용했다.

또한 아스턴 빌라 아카데미 출신인 카니 추쿠에메카 영입때도 이같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런 과정에서 구단주는 첼시 유스클럽 출신인 메이슨 마운트와 리스 제임스, 아르만도 브로야 등 팀의 젊은 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6년계약과 1년 옵션이 포함해서 7년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장기계약은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일단 팀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에게 확실한 미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라이벌이 탐을 낼 경우, 두둑한 이적료도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수이다.

한편 첼시는 또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가 될 것이라고 한다.

반면 은골로 캉테에 대한 계약 연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구단이 심사숙고중이라고 한다. 지난 몇시즌 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서이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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