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맨유 인수할게" 트윗..무슨 의도?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8.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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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 서포터스 트러스트는 성명을 통해 "최악의 부진에 빠진 책임은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에 있다"며 해명을 요청했다.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머스크의 트윗이 맨유(MANU)의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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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17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의사(I’m buying Manchester United ur welcome)를 전했다. 머스크는 짧은 문장 외에 추가 설명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가 어떤 의도로 이 같은 트윗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EPL을 대표하는 구단인 맨유를 정말 살 생각이 있을 수도 있고, 농담을 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팬들은 격하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맨유는 2022~2023 EPL 개막 2경기를 모두 패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 서포터스 트러스트는 성명을 통해 “최악의 부진에 빠진 책임은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에 있다”며 해명을 요청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는 미국 사업가인 조엘, 에이브럼 글레이저 형제다.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머스크의 트윗이 맨유(MANU)의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ANU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 돼 있다. 맨유 구단의 시가 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약 20억8000만 달러(한화 2조7239억여 원)에 달한다.

다만 머스크의 트윗은 장이 끝난 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 경 게재돼 당장 주가에는 변화가 없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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