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 후 첫 시즌' 이하은 "팀이 기대하는 모습 보여주고파"

청라/김보현 2022. 8.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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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과 팀이 내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하나원큐와 FA 재계약을 맺은 이하은이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2시즌 더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하은은 새 시즌 더욱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Q.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어떤지?이번 시즌 첫 FA계약을 하고나니 팀이 내게 기대하는 역할을 확실히 수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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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김보현 인터넷기자] “감독님과 팀이 내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하나원큐와 FA 재계약을 맺은 이하은이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지난 시즌 이하은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리그 23경기에서 평균 12분 56초를 뛰며 5.7점 2.6리바운드를 기록, 출전시간과 평균 득점에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계약 기간 2년, 연봉 6000만원에 부천 하나원큐 잔류를 택했다.

2시즌 더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하은은 새 시즌 더욱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1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5분 50초 동안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94-56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음은 경기 후 이하은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어떤지?
이번 시즌 첫 FA계약을 하고나니 팀이 내게 기대하는 역할을 확실히 수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곧 있을 박신자컵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신임 김도완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 적응은 하고 있는지?
감독님은 압박하는 수비를 강조하시고, 이를 통해 빠른 농구를 하길 바라신다. 사실 이런 농구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어색하다. 그럼에도 공부하고 훈련하면서 스스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에 ‘감독님이 의도했던 부분이 이런 거구나’ 느끼면서 앞으로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연습경기 중 허윤자 코치가 많은 조언을 해주는 것 같던데?
허윤자 코치님이 센터 출신이시다 보니 센터 포지션인 선수들에게 애정도 많으시고 잘 챙겨주신다.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하신 분이다보니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나 순간순간 필요한 플레이를 족집게처럼 정확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

Q. 8월 26일에 개막하는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박신자컵에 나가게 되는 멤버나 전술이 새 시즌까지 이어진다. 시즌 전에 평가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새 시즌을 위한 발판이라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새 시즌 목표와 각오는 무엇인가?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도록 공헌하고 싶다. 출전시간이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코트에 들어가는 순간에는 감독님과 팀이 원하는 부분을 수행하고 싶다. 내게 주어지는 역할이 무엇이더라도 그 역할에 맞춰 팀에 도움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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