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폭우 따른 작물 피해 최소화 농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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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어진 폭우로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이 물에 잠기거나 흙에 묻히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17일 각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먼저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을 뺀 뒤 새 물을 대고, 벼 줄기나 잎에 묻은 흙은 즉시 제거하며 쓰러진 벼를 세워야 한다.
밭작물 생육이 부진할 경우 0.2% 농도의 요소 액을 잎에 뿌려주며, 겉흙이 씻겨 내려간 뿌리는 다시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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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어진 폭우로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이 물에 잠기거나 흙에 묻히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17일 각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먼저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을 뺀 뒤 새 물을 대고, 벼 줄기나 잎에 묻은 흙은 즉시 제거하며 쓰러진 벼를 세워야 한다.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를 막고자 적용약제를 빨리 뿌려주는 것이 좋다.
밭작물 생육이 부진할 경우 0.2% 농도의 요소 액을 잎에 뿌려주며, 겉흙이 씻겨 내려간 뿌리는 다시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부러지거나 꺾인 과수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뒤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0.3% 농도의 요소 액을 뿌리면 회복에 도움을 준다.
축사는 수시로 분뇨를 치우고 꾸준히 환기해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하고, 젖은 풀이나 상한 사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우 시 상습 침수지역에서의 농작업을 멈추고 즉시 대피하는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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