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와 '전면전'→'거짓말 공장'이라며 조만간 '폭로' 예고

2022. 8.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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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클럽간 ‘거짓말’ 논쟁이 일고 있다. 호날두가 구단의 ‘가짜뉴스’를 폭로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조만간 호날두와 클럽간의 진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7일 ‘호날두가 거짓말을 폭로하는 인터뷰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현재 구단을 탈출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자꾸 구단이 거짓말을 하고 있어 조만간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한다.

호날두의 입장은 단호하다. “구단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곧 모든 인터뷰에서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날두는 1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주 후에 인터뷰를 하면 진실을 알 것이다. 언론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그는 ‘나는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 지난 몇 달동안 나에 관한 100개의 뉴스 중 오직 5개만 정확하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상상해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가 리그 6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서 그는 여름 이적 시장 내내 팀을 떠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그의 에이전트는 호날두의 이적을 성사시키기위해 바이에른 뮌헨 등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과 접촉했다. 이런 과정에서 수많은 추축성 기사가 나왔는데 거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호날두의 주장인 셈이다.

호날두가 몇주후에 있을 인터뷰에서 어떤 진실을 폭로 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자신과 관련된 구단의 거짓말이 밝혀진다면 맨유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현재 맨유는 좌중지란, 최악의 시즌 출발을 하고 있다. 개막 2연전에서 완패를 당해 팀은 정말 난파 직전인 듯하다.

팀 재건을 위해 영입한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다며 벌써부터 경질설이 나돌 정도로 팀 분위기는 엉망진창이다.

호날두도 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는 프리시즌 팀 훈련에 한차례도 참석하지 않다가 개막 1주일전에 훈련에 복귀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한경기에 단 45분만 뛰고 조기 퇴근 해버렸다.

결국 호날두는 시즌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팀은 브라이튼 전에서 1-2로 패했다. 이어 벌어진 2차전에서는 선발로 출장했지만 브렌트포드에 0-4 참패를 당했다.

이런 맨유의 위기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호날두는 구단의 거짓말 때문이라며 인터뷰를 준비중인 것이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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