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올 2분기 완제PC 출하량, 전년比 3.9% 감소"

권봉석 기자 2022. 8. 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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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는 17일 올 2분기 국내 완제PC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9% 줄어든 144만 3천대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한국IDC는 "중국의 봉쇄조치로 인한 제품 공급 지연과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가정 부문의 PC 출하량이 감소하며 전체 PC 시장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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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공급 지연으로 가정 수요 감소..기업·교육 부문은 증가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한국IDC는 17일 올 2분기 국내 완제PC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9% 줄어든 144만 3천대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한국IDC는 "중국의 봉쇄조치로 인한 제품 공급 지연과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가정 부문의 PC 출하량이 감소하며 전체 PC 시장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2019-2022 국내 완제 PC 출하량 집계 (자료=한국IDC)

가정 부문 PC 출하량은 총 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7% 하락한 반면 교육 부문 출하량은 온라인 수업을 위한 스마트 기기 대량 보급에 따라 29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9% 성장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사무실 복귀 인력이 늘어나면서 금융 및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데스크톱PC 교체수요가 늘었다. 총 출하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42만대다.

한국IDC는 "하이브리드 근무 인력에는 노트북이, 개발·디자인·분석·IT 등 PC 성능을 중시하는 인력에는 고성능 데스크톱 PC 보급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PC시장 분야별 출하량. (자료=한국IDC)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PC 시장에 대규모 물량이 공급되었지만 경기 불확실성과 시장 포화로 인한 시장별 점진적인 성장 둔화 또는 하락이 예상된다"며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PC의 가치를 재 정립하고,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 및 조합하여 제품의 브랜딩을 강화하는 한편 활용 사례 기반으로 고객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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