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북핵 '확장 억제' 강화가 우선 과제"

김진욱 2022. 8. 17.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담대한 구상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면 한국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NPT 체제는 항구적인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PT 체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담대한 구상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면 한국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NPT 체제는 항구적인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북핵) 확장 억제를 더욱 실효화하고 강화해가는 것을 우선적인 과제로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확장억제의 방식이 기존 틀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확장억제는 다양한 모델이 나올 수 있다”며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존 확장억제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확장억제 형태가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NPT 체제 유지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답변 말미에서도 “NPT 체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