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배 아프겠네..무리뉴의 '애제자' 감싸기 '내 선수야!'

백현기 기자 2022. 8.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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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인 니콜로 자니올로가 소속팀 AS 로마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경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경기력은 1-0이 아니라 4-0이나 그 이상을 만들 수 있었다. 파울로 디발라와 니콜로 자니올로가 엄청난 경기력을 펼쳤다. 둘은 각각 두 골 정도씩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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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인 니콜로 자니올로가 소속팀 AS 로마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AS 로마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레키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에서 살레르리타나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로마는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의 결승골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로마의 결승골은 크리스탄테의 몫이었지만 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니올로를 칭찬했다. 자니올로는 이날 3-4-2-1 포메이션의 2선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활발하게 피치를 누볐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경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경기력은 1-0이 아니라 4-0이나 그 이상을 만들 수 있었다. 파울로 디발라와 니콜로 자니올로가 엄청난 경기력을 펼쳤다. 둘은 각각 두 골 정도씩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디발라와 자니올로가 환상적인 선수라 말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언제나 경기를 지배하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새 시즌에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칭찬한 자니올로는 오랫동안 토트넘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선수다. 왼발을 주로 쓰는 윙어로, 유사시에는 안쪽으로 들어와 플레이메이킹도 가능하다. 제노아 유스에서 성장해 인터 밀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2018년 여름 로마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큰 부상의 여파가 있었다. AS 로마에서 뛰던 세 번째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며 아쉽게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그리고 2021-22시즌 다시 피치로 복귀한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갈증으로 자니올로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로마는 토트넘에게 4210만 파운드(약 667억 원) 이하로는 자니올로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은 그를 극찬하며 자니올로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선수라는 것을 알렸다. 디발라와 함께 로마의 막강한 2선을 구축하고 있는 자니올로는 큰 이변이 없는한 이번 시즌에도 로마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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