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오명' 아스널 1000억 골칫덩이, 램지·슈마이켈 있는 프랑스 팀으로

2022. 8. 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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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니콜라 페페(27)가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페페가 잉글랜드를 떠나 프랑스로 갈 수 있다. 프랑스의 OGC 니스가 페페 영입을 준비한다. 페페의 에이전트가 지난 주말에 니스 홈 경기장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페페는 2019년 여름에 프랑스 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이적한 측면 공격수다. 당시 아스널은 이적료 7,9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지불해 페페를 영입했다. 이전 최고 이적료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6,200만 유로(약 830억 원)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페페는 지난 3시즌 동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12경기 출전해 27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만 봤을 때, 첫 시즌에는 31경기 뛰었으나 두 번째 시즌에 29경기, 세 번째 시즌에 20경기 출전했다.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페페다.

이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페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까지 피오렌티나, 마르세유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루카스 토레이라, 마테오 귀엥두지가 각각 갈라타사라이,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했다”고 덧붙이며 아스널을 떠난 선수들처럼 페페도 프랑스로 돌아가리라 전망했다.

한편 페페 영입을 원하는 니스는 올여름에 대대적인 보강 작전을 펼쳤다. 과거 아스널에서 오래 뛰었으며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 소속이던 아론 램지를 완전 영입했다. 또한 레스터 시티의 ‘동화 우승’ 주인공이던 캐스퍼 슈마이켈도 영입해 중원과 골문을 보강했다.

니스는 1904년에 창단해 올해로 118주년을 맞은 프랑스 명문 팀이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4차례 차지했으며,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은 3회 달성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리그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2경기에서 2무를 거둬 12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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