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누녜스, "추악한 태도였다" 박치기 퇴장에 사과

박지원 기자 2022. 8. 17.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윈 누녜스가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 총액 1억 유로(약 1,330억 원)에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다윈 누녜스가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2무(승점 2)를 기록했고 순위는 12위가 됐다.

올 시즌 첫 홈경기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선제 실점을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다. 전반 31분 에베레치 에제가 윌프리드 자하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자하는 문전에서 파 포스트를 향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됐다. 후반 11분 팰리스의 안데르센이 누녜스를 밀치며 삿대질했고, 누녜스는 그에 대한 반응으로 박치기했다. 안데르센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해당 상황을 확인한 주심이 누녜스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리버풀은 10명에서 뛰는 악조건에서도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루이스 디아스가 좌측부터 중앙으로 파고든 뒤 페널티 아크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의 퇴장에 대해 "명백한 퇴장이다. 잘못된 행동이었다. 본인도 배운 점이 있을 것"이라며 "언제나 처음은 있는 법이다.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누녜스는 이제 또 다른 프리시즌을 갖게 됐다. 언제까지 결장할지 모르지만, 그 기간에 육체적인 훈련을 시킬 것이다. 처벌이 아닌 그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누녜스도 고개를 숙였다. 17일 본인 SNS에 "내가 했던 추악한 태도를 알고 있다. 실수로부터 배울 것이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리버풀 모든 이에 사과한다.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작성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 총액 1억 유로(약 1,330억 원)에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EPL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더욱 자아냈다. 하지만 2라운드 만에 퇴장을 당하며 당분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