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위, 美단체 대북 의료기기 지원 제재 면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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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미국 대북지원 단체의 의료기기 지원과 관련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제재위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대북 지원단체인 이그니스 커뮤니티(Ignis Community)가 신청한 인도주의 활동과 관련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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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미국 대북지원 단체의 의료기기 지원과 관련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올해 들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승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제재위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대북 지원단체인 이그니스 커뮤니티(Ignis Community)가 신청한 인도주의 활동과 관련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50만6천408달러(약 6억6천300만원) 어치 109종의 물품을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여기에는 평양척추재활센터(PYSRC)에 필요한 의료·재활 장비와 러닝머신, 사이클 운동기구, 척추 조절 테이블, 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 초음파 진단기, 고압증기멸균기 등이 포함됐다.
제재위는 제재 면제의 유효 기간이 내년 5월 12일까지라고 밝혔다.
이그니스 커뮤니티가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9년 9월 제재 면제가 승인된 약 60만 달러 상당의 의료·재활 기기들은 이듬해 4월 북한의 척수 및 소아 행동 발달장애 치료 연구소에 전달됐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된 물품들이 언제 북한에 반입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고, 대부분의 대북지원 물자도 북중국경에 발이 묶인 상태다.
제재위는 올해 들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농업 물품과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백신 보관·운송 장비, 한국 NGO 단체의 연탄성형기계, 국내 민간단체의 코로나19 방역장비 등의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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