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내달 현장 심사..지위 이을까

고성식 2022. 8.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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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재인증 현장 심사가 다음 달 진행된다.

제주도는 다음 달 13∼16일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에서 지질공원 재인증 현장 심사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질공원 인증 지역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쳐 5년마다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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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일본 출신 현장 평가자, 관리 현황·발전 상황 점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재인증 현장 심사가 다음 달 진행된다.

세계지질공원 제주 용머리해안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다음 달 13∼16일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에서 지질공원 재인증 현장 심사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재인증 현장 평가자는 그리스의 아리어스 바리아코스와 일본의 아슈코 니나다.

이들 현장 평가자는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교래삼다수마을 등을 방문해 지난 4년간 지질공원 관리 현황과 발전 상황을 점검한다.

또 지오 브랜드 파트너업체를 방문하고 지역주민과 지질공원 해설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현장 평가를 한다.

현장평가 결과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받아야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이어갈 수 있다.

최종 결과는 12월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에서 발표된다.

도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를 위해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과 지질공원 홍보 및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18년 재인증 당시 제시된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 4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제9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도는 2019년 교래 삼다수 마을을 대표 명소로 추가 지정했다.

이밖에 도는 지질공원 해설사 신규 양성, 지오 스쿨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등 재인증 평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있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도 산하 박물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주도 현장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0년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재인증됐다.

유네스코는 지질공원 인증 지역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쳐 5년마다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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