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부진한데..호실적 낸 다올투자증권 5%↑

고득관 2022. 8.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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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의 최근 1개월간 주가 추이 [사진 출처 = 구글 파이낸스]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랭한 가운데 다올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기록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전일대비 230원(5.04%) 오른 4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약보합에 머무는 가운데 증권주 가운데 다올투자증권이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1.22%), 메리츠증권(1.1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2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70억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저축은행이 233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실적을 떠받쳤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사들의 매출 기여도가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라며 "작년 저축은행 인수, 벤쳐캐피탈 상장을 통해 증권 본업에 더해지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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