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취수원 다변화 정책 페기"..구미시와 13년 물분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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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구미 해평취수장을 공동 이용하는 대구취수원 다변화 정책 페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구미시장에게 파이널 디시젼(최후통첩)을 통보하고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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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미시에 취수원 공동이용 폐기 최후통첩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구미 해평취수장을 공동 이용하는 대구취수원 다변화 정책 페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구미시장에게 파이널 디시젼(최후통첩)을 통보하고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약서가 발효되면 즉시 제공하기로 했던 현금 100억원은 오늘부로 집행취소 하고 연말 채무변제에 사용하기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한 “더 이상 250만 대구시민이 구미시장 한사람에게 농락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더 이상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은전만 기대 하면서 상생, 협력 운운 하는 것은 우리를 더욱 더 비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상수원을 구미지역에 매달려 애원하지 않고 안동시와 안동댐 물 사용에 관한 협력절차와 상생 절차를 논의하고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협력절차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체결한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 관련 협약 파기 절차를 본격화 하기로 결정하고 협약에 참여한 구미시, 경북도, 수자원공사, 환경부, 국무조정실 등에 협약 파기 공문을 조만간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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