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 집중호우 실종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 부여에서 집중호우때 실종된 트럭 운전자 A(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부여군 세도면 강변에서 소방구조대가 수색 중 50대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40㎞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이 16일 부여 은산면 나령리 하천 일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경찰이 시신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 지문 감식 등을 실시, 실종된 A씨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쯤 부여군 은산면에서 1t 트럭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당시 '탑승한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뒤 하천 다리 아래에서 차량만 발견됐다.

이날 새벽 부여에는 1시간에 110.6㎜의 비가 쏟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른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부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