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1기 신도시 시간 끌기 아니다..50년 내다본 가치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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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에 미래 50년을 내다본 가치를 담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17일 오전 YTN 프로그램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1기 신도시 개발 계획에 대해 "단순히 아파트 단지마다 재건축하는 것은 부족하고 교통, 에너지, 스마트, 도시라는 도시 인프라 전체에 대해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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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에 미래 50년을 내다본 가치를 담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17일 오전 YTN 프로그램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1기 신도시 개발 계획에 대해 "단순히 아파트 단지마다 재건축하는 것은 부족하고 교통, 에너지, 스마트, 도시라는 도시 인프라 전체에 대해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이 빨리 그자리에서 용적률을 높여 새 집을 갖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는데, 그것도 존중한다"면서도 "29만호라는 대규모의 1기 신도시는 모빌리티의 혁명,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의 새로운 형태, 스마트도시 이런 부분들, 앞으로 미래 10년을 내다본 가치가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도시를 재창조 하는 수준의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2024년까지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인수위원회 당시 올 연말, 늦어도 내년에 발표하겠다던 계획보다 대폭 미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원 장관은 이런 지적을 의식한 듯 "아무리 서두르더라도 최소한 1년 이상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하고 이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2024년을 목표로 하는 것이지, 시간을 끌기 위한 것으로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며 "전부 각자 도생의 우후죽순 재건축으로 들어가면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반지하 주거 개선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비정상 주거와 함께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서울시 같은 경우 20년 내 (반지하를) 다 없애겠다는 의욕적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 환영할만 하지만 지금 반지하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고시원 쪽방 옥탑방 비닐하우스 창고 등 많은 비정상 거주들이 있고 이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이 집값을 안정화 시키기보다는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집값은 전반적으로 금리, 경기흐름 때문에 하향 안정세를 이룰 것이라 본다"면서 "특정 지역이나 특정 국민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정하게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재건축, 재개발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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