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 99.4% 제거하는 '방사성 흡착제' 등..원자력 사업화 유망 기술 선봬

이준기 2022. 8.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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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주시와 오는 29∼30일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원자력연이 보유한 2000여 개의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48개 기술 소개와 이전 상담이 진행된다.

원자력연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한 현장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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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29-30일 경주서 기술설명회
치매 진단제 등 48개 원자력 기술 전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주시와 오는 29∼30일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원자력연이 보유한 2000여 개의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48개 기술 소개와 이전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경주 지역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소재·부품·장치, 기계·자동차 분야 관련 기술이 다수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원전 오염 지하수에서 방사성 세슘과 방사선 스트론튬을 99.4% 이상 제거할 수 있어 해수 오염 복원과 방사성 폐액 처리, 공장 폐수 처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사성 폐액 처리를 위한 황-제올라이트 흡착제'가 소개된다.

아울러, 형광 영상화제(조영제)를 투여하면 망막에 작용해 10분 이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눈 망막 영상용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도 눈길을 끈다.

원자력연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한 현장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출품 기술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어 기술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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