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올해 말 준공

698억 투입.."시험인증 관련 방문객만 연간 3천여 명"
수소생산시설 및 버스충전소 구축사업도 9월 말 예정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사업이 올해 말 준공된다.

국비 288억 원 등 총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는 강원 삼척시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 1만5천531㎡ 부지에 건축 연면적 4천712.13㎡ 규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 세계 최대 규모의 검증센터가 들어서면 에너지·방재 특구 연구단지 완성도 제고는 물론 시험인증 관련 연간 방문객 3천여 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 수소생산시설 및 버스충전소 구축사업도 오는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국·도비 104억 원 등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삼척복합체육공원 인근에 수소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착공했고, 현재 공정률은 95%이다.

삼척시는 액화수소 산업 규제 자유 특구 지정, 수소 연구·개발 특화도시 선정 등 수소 산업 거점도시 도약의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17일 이들 사업장과 함께 갈천∼증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갈천∼증산 간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이고, 삼척 해변과 동해시 추암을 연결하는 길이 880ｍ 4차로 도로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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