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샬럿, 미첼 트레이드 노린다[NBA]

김하영 기자 2022. 8.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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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반 미첼이 유타를 언제 떠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티이미지 제공



유타 재즈(이하 유타)의 도노반 미첼(25)을 노리는 팀으로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와 샬럿 호네츠(이하 샬럿)가 추가됐다.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욕-유타, 미첼 트레이드 협상 재개”라고 보도했다.

샴즈에 따르면 뉴욕 닉스(이하 뉴욕)와 유타는 최근 미첼 중심으로 하는 트레이드 협상에 다시 참여했다.

지난 9일 디 애슬레틱의 보도로 미첼 트레이드는 지난 몇 주간 진전이 없는 것이 알려졌다. 이들은 대화를 재개했음에도 거래에 대한 견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뉴욕은 미첼에 관한 관심을 분명히 했다는 것만이 알려졌다. 길어지는 협상에 미첼을 노리는 팀이 추가됐다. 주인공은 워싱턴과 샬럿이다.

워싱턴은 미첼 트레이드로 써야 하는 1라운드 지명권 다발을 보유하고 있다. 워싱턴이 가지고 있는 1라운드 지명권은 보호 조항이 달린 23, 24, 25, 26년도 1라운드 지명권과 비보호 27, 28, 29년도 1라운드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다만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29)이 팀의 중심으로 서 있다. 특히 그는 미첼과 포지션뿐만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 역시 겹치는 부분이 많다. 따라서 빌과 미첼은 중복자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뜻 유력한 곳으로 꼽지 못하고 있다.

샬럿 역시 1라운드 지명권 다발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보호 조항이 달린 23, 24, 25년도 1라운드 지명권과 비보호 26, 27, 28, 29년도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샬럿은 팀의 미래로 라멜로 볼(20)을 점찍어놨다. 볼은 미첼과 훌륭한 백코트 조합을 이룰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샬럿은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볼-미첼 조합으로 백코트를 구성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현재 살럿은 테리 로지어(28)라는 준수한 수비 능력을 자랑하고, 보조 리딩이 가능한 2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로지어는 미첼처럼 득점 폭발력을 자랑한다. 물론 로지어가 가지고 있는 득점력은 미첼보다는 아쉬운 수준이다.

한편 현재 유타는 미첼 트레이드에 대한 반대급부를 높은 가격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유타가 뉴욕에 제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RJ 배럿과 비보호가 포함된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 다발을 원했다.

이어 유타는 이매뉴얼 퀴클리, 쿠엔틴 그라임스와 같은 젊은 선수들도 거래에 넣고 싶어했다. 뉴욕은 당연히 유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이들은 협상은 더는 진전되지 않았다.

유타는 미첼을 보낼 것을 확실히 밝혔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이적시킬 것이 확실하다. 현재 유타는 미첼의 3년이나 남아 확실한 제안을 받기 전까지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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