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성' 라두카누, 자신보다 21살 많은 '전설' 세레나 제압

조영준 기자 2022. 8.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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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의 '떠오르는 신성' 에마 라두카누(19, 영국, 세계 랭킹 13위)가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40, 미국, 세계 랭킹 402위)를 완파하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마스터스 1000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회전(64강)에서 윌리엄스를 2-0(6-4 6-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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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 라두카누가 2022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회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의 '떠오르는 신성' 에마 라두카누(19, 영국, 세계 랭킹 13위)가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40, 미국, 세계 랭킹 402위)를 완파하며 웨스턴 앤 서던 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마스터스 1000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회전(64강)에서 윌리엄스를 2-0(6-4 6-0)으로 이겼다.

2002년 11월에 태어난 라두카누는 다음 달 26일 41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윌리엄스보다 21살이 어리다. 현재 여자 테니스의 '라이징 스타'와 '살아있는 전설'의 대결로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라두카누가 승리했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세계 랭킹 150위였던 라두카누는 예선을 거쳐 우승했다.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초로 예선부터 시작해 본선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 2022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맞붙은 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에마 라두카누

라두카누는 18세 10개월의 나이로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1999년 18세 1개월에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가 US오픈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 라두카누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그는 세계 랭킹 402위로 진입했다.

US오픈의 전초전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회전에서 라두카누를 만난 윌리엄스는 1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4-6으로 1세트를 내줬고 2세트는 한 게임도 가져오지 못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라두카누는 "나는 세레나(윌리엄스)의 놀라운 경력을 기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와 경기할 수 있었던 경험에 매우 감사하고 함께 코트 위에 서서 영광이었다"며 윌리엄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라두카누는 2회전에서 ' 또 한 명의 전설'인 빅토리아 아자렌카(33, 벨라루스, 세계 랭킹 22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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