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골프웨어 '골든베어' 매장 늘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스트리트 문화를 담은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 정식 매장을 이달에만 5곳 연다고 17일 밝혔다. 골든베어는 오버핏과 와이드 패턴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올해 누적 매출액(7월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4배 급증했다.

골든베어는 온라인 판매와 함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 강남점 등 전국의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고 입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단독 매장을 열게 됐다. 골든베어가 지난해 3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론칭된 이후 약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코오롱FnC는 전형적인 골프웨어에서 탈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골든베어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기능성 원단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 역시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팝업 공간도 스토어마다 피팅룸 색상을 다르게 하고 포토부스를 운영했다. 챔프커피와는 골든챔프 메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들과 협업했다.

한편, 골든베어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중동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 정식 매장과 함께 릴레이 팝업을 이어가며 소비자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골든베어 카카오톡 채널 친구 등록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0% 쿠폰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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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