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온, 목소리는 그대로..언어만 자동으로 더빙하는 솔루션 IFA서 첫 공개

김동찬 기자 2022. 8.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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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온이 내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22'에서 AI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링은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활용하여 대사를 다국어로 더빙할 수 있고, 입모양을 대사에 맞춰 움직이게 동기화하는 더빙 솔루션이다.

클링 솔루션을 활용하면 한 시간 반 분량의 영상 기준으로 3일과 500만원 정도의 비용이면 다국어 더빙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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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클레온이 내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22'에서 AI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링은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활용하여 대사를 다국어로 더빙할 수 있고, 입모양을 대사에 맞춰 움직이게 동기화하는 더빙 솔루션이다. 클레온은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다중 국어 화자가 많은 유럽에서의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영상 하나를 더빙하기 위해 각 언어마다 성우를 섭외해야 했고, 한 시간 반 분량의 영화 한 편 기준으로 더빙을 하는 데 30일의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 뿐만 아니라 원본 인물과 성우의 목소리와 입모양 싱크가 맞지 않는다는 어색함이라는 한계가 존재했다.

클링 솔루션을 활용하면 한 시간 반 분량의 영상 기준으로 3일과 500만원 정도의 비용이면 다국어 더빙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클링은 고비용, 장시간의 리소스로 영화 산업에만 집중적으로 한정되어 있던 더빙 산업을 효율적인 시간과 비용의 장점을 내세워 1인 미디어의 성장으로 떠오르는 유튜브 콘텐츠, 다큐멘터리 등으로 폭넓게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6월 싱가포르 커뮤닉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한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솔루션 '클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클론은 사진 1장 만으로도 원하는 디지털 휴먼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한편 IFA는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박람회다. 이번 IFA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클레온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IFA NEXT에 참가한다.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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