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주호영 "이준석 만남 언제든"

이호 2022. 8. 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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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첫 심문이 17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 의사에 대해 "필요한 계기가 되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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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첫 심문이 17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이 전 대표는 법원 심리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내일 가처분 신청 심문에 직접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갈 때는 앞에 서고, 물러설 때는 뒤에 서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참모 뒤에 숨는 정치는 안 된다”면서 “가장 열정적이고 의기 넘치는 법률가들과 함께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6 [국회사진기자단]

이와 관련,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 의사에 대해 “필요한 계기가 되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만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주 위원장은 “그런데 이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만나지 않겠다고 한 마당에 계속 만나자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면서 “언제든지 만나고 얘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15일 본인과 이 전 대표가 만찬 회동을 했다고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정도껏’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라며 “지난 주말 기자회견은 점수를 많이 잃어버리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이 전 대표가 물러서고 기다릴 때”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본인이 한발 물러서고 자성하는 모습을 보이면 기회가 오지만, 이 전 대표가 하는 모습은 당에도 자해행위고, 본인에게도 자해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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