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이 찔러봤다고?..맨유 루머로만 '라인업 구성' 가능

백현기 기자 2022. 8. 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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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로만 베스트 11을 꾸리는 게 가능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맨유의 관심을 받거나 연결됐던 선수들 11명을 꾸렸다.

이 명단만 봐도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맨유와 연결됐고 끝내 영입이 성사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과거 아약스 시절 강한 전방 압박과 속공에 방점을 찍은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전술 기조를 맨유에 입히기 위해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이나 그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최우선으로 영입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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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백현기]


루머로만 베스트 11을 꾸리는 게 가능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맨유의 관심을 받거나 연결됐던 선수들 11명을 꾸렸다. 이 명단만 봐도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맨유와 연결됐고 끝내 영입이 성사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야심차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6위로 시즌을 마감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었다.


대전제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었다. 과거 아약스 시절 강한 전방 압박과 속공에 방점을 찍은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전술 기조를 맨유에 입히기 위해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이나 그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최우선으로 영입하려 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프렌키 더 용이다. 더 용은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둘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신화를 써내려가며 아약스의 대표적인 감독과 선수가 됐다.


하지만 맨유의 이번 시즌 초반은 처참하다.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0-4로 대패했다. 텐 하흐 감독이 야심차게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선수들은 우왕좌왕했고 처참한 결과로 이어졌다. 텐 하흐 감독과 맨유는 리빌딩을 위해 이적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더 용을 가장 먼저 영입하려 했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기존 고주급자들을 정리하기에 나섰고, 더 용이 그 희생양으로 지목된 것이다. 이에 격노한 더 용은 구단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맨유와의 협상은 일단락된 상태다.


맨유는 더 용 대신 중원을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카세미루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않는 맨유로 갈 확률은 낮다고 점쳤다.


중원뿐 아니라 수비도 문제다. 맨유는 지난 시즌 해리 매과이어 등 센터백에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했다. 그 결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175cm라는 단신 때문에 제공권 문제와 빌드업에서도 문제를 보이고 있다. 맨유와 연결됐던 수비수로는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마누엘 아칸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 등이 있다. 또한 골키퍼로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도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2선에도 수많은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대표적으로 코디 각포(아인트호벤), 마테우스 쿠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토니(아약스) 등이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맨유는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려 하고 있고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등 누구 하나 공격에서 위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사 칼라지치(슈투트가르츠),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상황이 급박한 맨유는 어떻게든 확실한 영입을 성사시키고자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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