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재대결 없다..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재경기 무산

허종호 기자 2022. 8.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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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재경기가 무산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특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FIFA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아르헨티나와 재경기를 치르지 않기에 우리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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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지난해 9월 5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이 중단되자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AP뉴시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재경기가 무산됐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5일 킥오프 5분 만에 중단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을 다시 치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경기는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이 그라운드에 입장, 아르헨티나 일부 선수들의 방역 지침 위반을 지적하면서 중단됐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바니 로셀소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소속 선수들이 코로나19 관련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았기에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브라질축구협회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벌금을 부과하고 재경기를 치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1경기씩을 치르지 않고도 남미예선을 각각 1, 2위로 통과했기에 재경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엇보다 카타르월드컵 개막(11월 21일)이 임박, 대회 준비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재경기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결국 두 축구협회는 FIFA와 협의해 재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특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FIFA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아르헨티나와 재경기를 치르지 않기에 우리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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