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세계 최대 완구기업 MGA와 맞손 '아머드 사우루스' 글로벌 진출

문화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MGA 엔터테인먼트(이하 MGA)와 '아머드 사우루스'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원미디어와 MGA는 '아머드 사우루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각 효과(VFX)와 실사를 혼합한 새로운 영상 시리즈를 개발해 글로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영상물의 전 세계 배급(한국, 일본, 중국 이외 지역) 외에도 완구 및 상품화권리가 포함 됐다. 오는 2024년 새롭게 재해석된 아머드 사우루스의 브랜드, 콘텐츠 및 제품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아머드 사우루스'는 기계적인 힘을 가진 장갑 공룡과 훈련된 조종사가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 침략자들과 싸우는 스토리다. MGA와 함께 새롭게 구상하는 시리즈의 시즌1은 30분짜리 에피소드 13개로 계획되어 있다. 기존 VFX 및 라이브 액션에 대한 업데이트는 물론 전 세계 청중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MGA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인 아이작 라리안 대표는 "MGA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성장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파트너십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대원미디어와 협약은 보다 폭넓고 글로벌한 대중에게 신선하고 혁신적인 어린이 콘텐츠와 제품을 제공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액션으로 가득 찬 이 새로운 시리즈와 함께 제공되는 완구와 라이선스 제품에 대한 작업을 시작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아머드 사우루스'의 세계관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MGA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다양한 범주의 IP(지적재산권) 관리 경험 및 글로벌 인프라와 결합하게 하는 이번 계약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4년에는 장난감 및 기타 라이선스 제품의 판촉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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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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