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알리제 존슨과 1년 '26억 원' 캠프 계약 맺다[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가 알리제 존슨(26)과 1년 캠프 곔약을 체결했다.
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FA 포워드 알리제 존슨이 샌안토니오와 1년 2M(26억 원)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워즈는 존슨을 두고 “샌안토니오의 프런트 코트에 깊이를 조금이나마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6피트 7인치(201cm) 212파운드(96kg) 윙스팬 204cm의 신체 사이즈를 가졌고 윙 자원에 속한다.
존슨은 2018년 2라운드 50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됐다. 이후 4년간 그는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 시카고 불스, 위싱턴 위저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존슨은 비록 NBA에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20-21시즌에 G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16.6득점 13.3리바운드 4.2어시스트 1.3스틸 야투 성공률 57%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은 존슨은 해당 시즌 올-G리그 세컨드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샌안토니오는 존슨에게 2021년 3월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당시 존슨은 브루클린과 계약을 맺었고, 18경기에 소화해 평균 18분 출전 5.2득점 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8.8%를 기록했다.
존슨은 기록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키가 크지 않지만, 리바운드를 엄청나게 잘 잡는다. 무엇보다도 그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을 때 박스 아웃 능력이 뛰어나고 활동량이 넘치는 팀의 에너자이저로서 활약할 수 있다.
또 존슨은 어시스트 능력도 갖추고 있다. 대학 시절에 평균 2.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볼 흐름을 잘 읽어낸다. 이어 그는 수준급 골 밑 마무리로 높은 야투 성공률을 작성한다.
존슨은 외곽 능력이 없는 큰 단점이 있다. 그는 미드레인지 슈팅은 던질 수 있지만, 3점 슈팅은 거의 던지지 않는다. 다만 존슨은 자유투 성공률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대학 시절 71% → 21-22시즌 75% )
한편 샌안토니오는 존슨을 포함해 18명을 로스터에 올려놨다. NBA는 훈련 캠프 기간 최대 20명과 계약을 맺을 수 있고, 개막 로스터에는 투웨이 계약을 포함해 17명만 남겨야 한다.
샌안토니오 포워드진의 평균보다 키가 작은 존슨은 NBA 15인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서 슈팅 능력을 장착해야 할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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