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39억원에 20세 수비수 우도지 영입.. 다음 시즌 합류

토트넘 홋스퍼와 5년 계약을 체결한 데스티니 우도지. 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왼쪽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20)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6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로부터 우도지를 영입,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우도지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500만 파운드(약 239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옵션에 따라 향후 300만 파운드(48억 원)가 추가될 수 있다.

다만 우도지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활동하지 않는다. 우도지는 다시 우디네세로 임대돼 올 시즌을 보낸 후에 다음 시즌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인 우도지는 엘라스 베로나의 유스팀에서 성장, 2020년 베로나에서 프로데뷔를 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 우디네세로 임대됐다가 지난달 완전 이적했는데, 올 시즌에도 임대 신분으로 우디네세에서 뛰게 됐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5경기에 출전해 5득점과 4도움을 남겼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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