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특가' 유명한 세부퍼시픽, 한국 노선 정상화 시동

윤슬빈 기자 2022. 8.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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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행 항공권 예약이 더욱 편해지고 저렴해질 전망이다.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 '젊은 항공사' '필리핀 최다 국내선 보유' 등을 내걸며 한국 여행객에게 주목을 받아온 세부퍼시픽이 필리핀 국내선을 100% 회복한 데 이어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 정상화에도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세부퍼시픽의 이번 세부 노선 확대 운항으로 여행객은 더욱 넓어진 선택의 폭에 일정을 조율하는 데 수월해진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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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부터 '인천~세부' 매일 운항으로 확대
편도 항공권 약 190원에 판매하며 화제 모으기도
세부퍼시픽은 지난해 11월에 기내 승무원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 100%를 달성했다.(세부퍼시픽항공 제공)

(필리핀 보홀=뉴스1) 윤슬빈 기자 = 세부행 항공권 예약이 더욱 편해지고 저렴해질 전망이다.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 '젊은 항공사' '필리핀 최다 국내선 보유' 등을 내걸며 한국 여행객에게 주목을 받아온 세부퍼시픽이 필리핀 국내선을 100% 회복한 데 이어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 정상화에도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카미나 레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터는 1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보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필리핀 현지 내에 '한국사랑'이 격해지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을 회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필리핀' 노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차츰 재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6월부터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데 이어 다음 달 9일부터 '인천~세부' 노선 역시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전환한게 된 것.

카미나 디렉터는 "특히 세부 노선은 필리핀 21개의 국내선과 연결돼 있다"며 "한국 여행객이 흔히 알고 있는 보라카이 뿐아니라 팔라완, 일로일로, 다바오 그리고 '서핑의 성지' 시아르가오까지 왠만한 필리핀 여행지는 다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호주, 두바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을 잇는 국제선 노선도 점차 확대하려 한다"라며 "현재 세부퍼시픽은 매일 띄우는 항공편 수가 340여편이나 될 정도로 활발한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미나 레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터ⓒ News1 윤슬빈 기자

세부퍼시픽의 이번 세부 노선 확대 운항으로 여행객은 더욱 넓어진 선택의 폭에 일정을 조율하는 데 수월해진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월까지 세부행 노선 수가 적다보니 세부행 항공권이 100만원 대를 호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이전부터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내걸며 유명해진 항공사이기도 하다.

올해 유류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 항공권 가격을 2019년보다도 26%가량 더 낮추기도 했다. 8월8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국제선 편도 항공권을 8페소(약 190원)라는 파격적인 특가에 판매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미나 디렉터는 "'가성비 있는 여행을 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그 가운데서도 우리만의 수익성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부퍼시픽은 특가 프로모션과 함께 '친환경' '안전성'을 내세우며 저비용항공사(LCC)로서는 이색적인 행보에 나선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탄수 배출 25%를 줄일 수 있는 네오 A330 기종 7대를 도입했으며 최근엔 전 직원 백신 접종률 95%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안정성 검사에 만점을 받기도 했다.

카미나 디렉터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입국 절차 간소화가 가장 빨리 된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이전 처럼 필리핀여행을 자유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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