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파랑새X멀티골'전진우 K리그1 28라운드 MVP[오피셜]

전영지 2022. 8. 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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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투혼의 승부사' 전진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전진우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 삼성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전진우와 함께 2도움을 기록한 풀백 이기제, 선제 헤더골을 터뜨린 센터백 고명석 등 수원 삼성 3명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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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vs 성남FC/ 수원 전진우/ 사진 곽동혁

수원 삼성 '투혼의 승부사' 전진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전진우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 삼성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11-12위의 맞대결, 이겨야 사는 단두대 매치에서 전진우의 활약은 눈부셨다. 성남FC 박수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2-1로 박빙의 우위를 이어가던 후반 19분, 전진우는 거침없는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진우는 골 직후 수원 삼성 서포터석을 향해 돌진하는 짜릿한 세리머니로 빅버드를 환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3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진우는 후반 35분, 마나부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밀어넣었다. 시즌 4-5골을 한꺼번에 기록하며 오현규와 나란히 팀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삼성 유스의 투혼과 패기로, 절체절명의 순간 수원 삼성의 부활을 이끌었다. 전진우와 함께 2도움을 기록한 풀백 이기제, 선제 헤더골을 터뜨린 센터백 고명석 등 수원 삼성 3명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편 2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13일 울산 현대-대구FC전이 선정됐다. 울산은 이날 마틴 아담, 아마노, 바코, 레오나르도 등 출전한 외국인 선수 4명이 모두 골맛을 보며 4대0 완승을 거뒀다. K리그1 선두다운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준 울산은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2라운드 MVP에는 대전 하나시티즌 윌리안이 선정됐다. 윌리안은 14일 충남아산FC와의 홈경기에서 천금같은 역전골로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FC안양전. 3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경남FC가 선정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전진우(수원)

◇베스트11

▶FW=바코(울산), 에르난데스(인천), 전진우(수원)

▶MF=윤빛가람(제주), 팔로세비치(서울), 김주공(제주)

▶DF=이기제(수원), 김광석(인천), 고명석(수원), 박민규(수원FC)

▶GK=조현우(울산)

◇베스트 매치=울산(4) vs (0)대구

◇베스트 팀=울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윌리안(대전)

◇베스트11

▶FW=티아고(경남), 카이저(대전), 원기종(경남)

▶MF=윌리안(대전), 임덕근(대전), 안드리고(안양), 이준재(경남)

▶DF=고태원(전남), 닐손주니어(부천), 조유민(대전)

▶GK=승빈(안산)

◇베스트 매치=전남(2) vs (2)안양

◇베스트 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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