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누녜스 '박치기 퇴장' 유도한 안데르센, 살해협박 받아

안경남 2022. 8. 17.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의 '박치기 퇴장'을 유도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

안데르센이 온라인에서 살해 협박을 받은 건 전날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EPL 2라운드에서 일어난 '박치기 퇴장' 사건 때문이다.

이에 화가 난 리버풀 팬들이 박치기 퇴장을 유도한 안데르센 SNS에 찾아가 화풀이를 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화가 난 리버풀 팬들이 SNS에서 화풀이

[리버풀=AP/뉴시스]리버풀 누녜스와 팰리스 안데르센이 헤딩 경합을 하고 있다. 2022.08.1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의 '박치기 퇴장'을 유도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

안데르센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300~400개 메시지를 받은 것 같다"며 "한 팀을 응원하는 좋지만, 다른 팀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위험한 행동을 멈춰 달라"고 적었다.

안데르센이 공개한 일부 메시지에는 욕설과 살해 협박, 가족에 대한 위협 등이 담겼다.

안데르센이 온라인에서 살해 협박을 받은 건 전날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EPL 2라운드에서 일어난 '박치기 퇴장' 사건 때문이다.

경합 과정에서 흥분한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가 안데르센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박치기를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올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우루과이 출신 신예 골잡이 누녜스는 지난 풀럼과의 개막전(2-2 무승부)에서 교체로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팰리스와 2라운드에선 선발로 출격했으나, 퇴장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에 화가 난 리버풀 팬들이 박치기 퇴장을 유도한 안데르센 SNS에 찾아가 화풀이를 한 것이다.

안데르센은 "인스타그램과 프리미어리그가 (살해 협박 등에)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