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황금빛 스케이트화..세계 정상 복귀 의지

강대호 2022. 8. 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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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대표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임효준(26)이 금빛 스케이트화를 신고 월드 챔피언에 대한 굳은 각오를 보였다.

중국 언론들은 17일 임효준 새 스케이트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임효준은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중국쇼트트랙 선수명단 등록 절차를 마쳤다.

임효준이 중국에서 큰 기대를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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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대표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임효준(26)이 금빛 스케이트화를 신고 월드 챔피언에 대한 굳은 각오를 보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했다.

중국 언론들은 17일 임효준 새 스케이트화를 공개했다. 황금색은 쇼트트랙 세계 일인자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여겨진다. 발목에는 중국어 이름 ‘린샤오쥔’ 알파벳 표기, 발등에는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문 제작 브랜드 이름이 보인다.

지난달 임효준은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중국쇼트트랙 선수명단 등록 절차를 마쳤다. 그동안에는 ‘종목별 세계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가로막혔다.

임효준 2022-23 쇼트트랙 스케이트화. 황금색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발목에는 중국어 이름 ‘린샤오쥔’ 알파벳 표기, 발등에는 주문 제작 브랜드 이름이 보인다. © Marchese Racing
임효준은 2019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 포함 5관왕을 차지하여 쇼트트랙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 유스올림픽 및 평창올림픽 금1·은1로 종합경기대회에서도 강했다.

이번 시즌 임효준은 ▲월드컵 시리즈 1~6차 대회 ▲4대륙 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ISU 주관대회에 최대 8번 참가할 수 있다. 2022 베이징올림픽 중국 선발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하긴 했지만, 4년 가까운 국제무대 출전 공백을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중국은 금2·은1·동1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종합 2위에 올랐으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차원으로 문제가 커진 판정 논란이 나온 남자 1000m가 유일한 개인전 우승이다. 임효준이 중국에서 큰 기대를 받는 이유다.

2022-23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대회 일정

-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 10월 29~31일 캐나다 몬트리올

2차 대회 11월 5~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3차 대회 12월 10~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4차 대회 12월 17~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5차 대회 2월 4~6일 독일 드레스덴

6차 대회 2월 11~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 4대륙 선수권

11월 12~1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 세계선수권

3월 10~12일 대한민국 서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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