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BMW 챔피언십 대회장 찾아 무분별한 LIV행 대책 마련

문대현 기자 2022. 8. 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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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로의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선다.

이런 상황에서 우즈가 BMW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는 것은 PGA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만나 리브 골프로의 유출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등 선수들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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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주형 등 상위 랭커들 만날 듯
우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로의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선다.

미국 ESPN은 우즈가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트리클럽을 찾아 PGA 투어 선수들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회복에 집중하느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즈가 BMW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는 것은 PGA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만나 리브 골프로의 유출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등 선수들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다.

ESPN은 "우즈와 만나는 선수는 리브 골프로 떠나지 않은 PGA 투어 내 상위 랭커 20명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 19위 김주형(20), 20위 임성재(24·이상 CJ대한통운)이 초대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PGA 투어 내 대표적인 반 리브파다.

우즈는 지난달 중순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브 골프로 간 선수들은 배신자"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디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세계 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이번을 계기로 우즈와 만날지도 관심사다.

스미스는 최근 리브 골프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우즈와 만나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눌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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