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엔솔·우리금융, MSCI 지수 변경에 수급 개선 전망"

황두현 기자 2022. 8. 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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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분기리뷰에 따른 유동비율(FIF) 변경으로 LG에너지솔루션, 우리금융지주 등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유동비율 개념인 FIF 변경으로 LG에너지솔루션(545억원), 우리금융지주(216억원), 하이브(187억원), 두산에너빌리티(85억원), 엘앤에프(79억원)에 매수세가 몰리고, 삼성전자(-749억원), KB금융(-142억원), SK하이닉스(-133억원), 카카오(-123억원) 등은 매도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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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49억원, 카카오 123억원 매도 예상"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하나증권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분기리뷰에 따른 유동비율(FIF) 변경으로 LG에너지솔루션, 우리금융지주 등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한국은 MSCI 신흥국(EM)지수에서 -5bp(1bp=0.01%포인트)의 비중 변화가 있었다”며 “오는 31일 종가에 2371억원의 리밸런싱 수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어 “중국은 +27bp의 비중 변화가 있었으며 월말 종가에 1조2000억원의 외인 순매수가 예상된다”며 “그 외 인도 -6bp, 대만 -7bp 등의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 리뷰에서 한국 기업의 신규편입 종목은 없었으며 외인 지분 기준을 넘긴 SK텔레콤은 편출됐다. 이에 따른 순매도액은 733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유동비율 개념인 FIF 변경으로 LG에너지솔루션(545억원), 우리금융지주(216억원), 하이브(187억원), 두산에너빌리티(85억원), 엘앤에프(79억원)에 매수세가 몰리고, 삼성전자(-749억원), KB금융(-142억원), SK하이닉스(-133억원), 카카오(-123억원) 등은 매도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1일 리밸런싱에 따른 주가 영향을 계산하기 위해 리밸런싱 수요대금을 조사한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대비 47%의 매수 수요가 있어 임팩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이브 27%, LG에너지솔루션 17%, 셀트리온제약 16% 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기 리밸런싱은 반기인 11월로 종목 편출입이 분기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카카오페이, 현대미포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OCI 등이 신규 편입 가능성 있지만 10월말 거래일 10일 중에 랜덤으로 선택됨에 따라 예단하기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 편출입 종목 예상은 현재보다 10월 마지막주에 가까울수록 정확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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