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듀란트 트레이드 관심없다[NBA]

김하영 기자 2022. 8. 17. 0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드 잉그램(왼쪽)을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 매물로 생각하지 않는다. 게티이미지 제공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하 뉴올리언스)가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33) 트레이드 매물로 브랜드 잉그램(24)을 내줄 생각이 없다.

지난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지역지인 ‘NOLA’는 “뉴올리언스가 듀란트 트레이드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은 이유”라고 보도했다.

듀란트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뉴올리언스는 잠재적인 후보로 부상할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선 잉그램을 포기해야 한다. 매체는 뉴올리언스가 잉그램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는 것을 꺼린다고 전했다.

듀란트는 33세의 나이로, 잉그램은 그 보다 9살이나 어리고 급여 역시 연간 약 15M 달러(약 196억 원) 정도 적다.

앞서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에 잉그램-CJ 맥컬럼-발렌슈나스 조합으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플레이오프에 8위로 진출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또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시즌을 마친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2승을 따내는 저력을 만들어냈다.

또 잉그램은 자이언 윌리엄슨(22)과 2019년에 짝을 이른 뒤 81경기를 함께 뛰었다. 그 중 51경기는 전 감독인 스탠 반 건디 시절 소화한 것으로 이들의 호흡을 평가할 수 없었다.

잉그램과 자이언은 뉴올리언스가 자랑하는 영건 듀오다. 이는 지난 2020년에 맺은 잉그램의 장기계약과 이번 오프 시즌에 맺은 자이언의 5년 연장 계약으로 알 수 있다.

뉴올리언스는 앞으로 로스터 명단의 면면이 드러나는 트레이닝 캠프까지 6주가량 남았다. 이 기간에 로스터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한편 듀란트는 계약 기간이 4년 남았지만, 나이가 33세이고 브루클린에서 불화가 공식화됐다. 이에 브루클린은 듀란트로 제값을 받고 넘기고 싶어한다.

지난 6월 듀란트는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 9일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로 듀란트가 브루클린의 구단주인 조 차이에게 최후통첩을 보낸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뉴올리언스는 듀란트 트레이드를 받아줄 곳으로 떠올랐으나, 이들은 잉그램-자이온-맥컬럼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유지할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